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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폽] Kham See Tarn Dorn

Following Pope

by Following Pope 2020. 4. 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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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폽질♡

 

은 사적 취향+스포+궁예질이 범벅된 아주 위험한 글. 

 

 

 

 

얼마 전 용암처럼 솓구쳐 오르는 욕망! Kham See Tarn Dorn을 보고 싶은 욕망! 불 같은 욕망! 

이게 다 시작도 끝도 뒤틀린 나의 취향 때문...

사실 나는 라이온킹의 스카 삼촌과 알라딘의 자파를 좋아하고 학창시절 학생주임을 좋아했던...어둠의 캐릭터 빠순이였던 것이다.

빌런 너무 좋아! 치명적 퇴폐미 너무 좋아! 핡핡핡! 

 

거국적 폽팬덤 유지를 위해 과연 이 작품을 영업해도 될까 고민이 많았지만 한 번 들어보세요. 

이런 분에게 추천 드려요. 

# 치명폽당 당원

# "우리 폽이 하고 싶은거 다 해" 폽의 연기 세계관 확장을 응원하시는 분

# 밤고구마를 물이나 동치미 없이 드실 수 있는 분

이런 분은 지금 도망가세요.

# 우리 폽~손에 물 묻으면 안돼! 챠밍 프린스 폽, 퓨리티 폽을 추구하는 분

# 지루하고 어두운 내용은 불편한 분 

# 초기 폽덕

 

 

 

이러고 웃는데 안보실거에요?

 

 

 

10년간의 기나긴 헤로인 중독에서 벗어난 티앙(폽)은 어머니와 남아공 여행을 떠나고 패키지 그룹 일원인 드안(치피)의 따뜻함에 마음의 문을 연다. 드안은 왕족급 집안 자제인 탄과의 힘겨운 연애, 마약중독 남동생, 가부장적 아버지로 인해 바람 잘 날이 없는 인물. 이들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점점 가까워지는데...

 

는 공식 줄거리고. 사실상 이 드라마는

치피 동생 아빠한테 혼나 가출-폽과 치피 동생 잡으러 다님-약쟁이 동생 잡혀와 재활&갱생-치피 동생 아빠한테 혼나 가출-폽과 치피 동생 잡으러 다님-약쟁이 동생 잡혀와 재활&갱생-치피 동생 아빠한테 혼나 가출-폽과 치피 동생 잡으러 다님-약쟁이 동생 잡혀와 재활&갱생-치피 동생 아빠한테...으악!!!!!!!! 그만!!!!!!!!!

 

태국 드라마 사족 많고 늘어지는건 알았지만 같은 플롯을 예닐곱번 돌려버리니 보는 내가 사고치고 가출할판...

우연의 남발과 가정폭력, 여성의 사유화 같이 시대에 뒤떨어지는 내용도 극복이 쉽지 않았던 부분이다. 

 

 

 

키야~눈빛 보소! 이런 앱솔루트한 모먼트 난 너무 좋은데~ㅋㅋㅋ

 

 

 

그럼에도 이 드라마를 높이 치는 이유는

# 기획도, 내용도, 제작도 기존 태국 드라마에 기대할 수 없었던 실험적이고 새로운 시도임.

# 그동안 폽이 현실에 있을 것 같지 않은 남자, 흠결이 없는 완벽한 남자, 이상형 오브 이상형인 역할을 주로 했다면 여기서는 방콕에서 스쳐지나갈 것 같은 현실적 인물, 약하고 상처 많아 보듬어주고 응원하고 싶은 캐릭터를 연기한다. 새로워! 짜릿해! 폽 타나왓이 최고야!  

# 분탕질 치는 캐릭, 고구마 여주, 무한루프 플롯 등 장애물이 많지만 꾸~~~욱 참고 후반까지 달리면 드라마와 내가 물아일체가 되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됨. 

# 남아공 로케에서 빛나는 폽의 영어실력! 태국 엑센트가 있지만 그건 당연한 거고 이 오빠 영어할 줄 아는 오빠다! 역시 영어몰입교육 초등학교 출신답고! 

 

 

 

난 이런 격정 좋던데 ㅋㅋㅋ

 

 

 

폽에게는 이 작품이 아픈 손가락일지 모른다. 배우로서 연기 욕심을 갖고 그동안의 이미지를 깨는 캐릭터에 도전했지만 결과가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 우리 부처폽은 그런거 연연하지 않는다고 누차 밝혔지만...사람 마음이 어디 그런가...ㅠㅠ

일단 편성부터가 그랬으면 안됐지! 러데의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2달만에 뎃이 마약중독자로 다크서클 달고 나오니...시청자들 멘붕은 당연지사. 그와중에 폽은 러데 행사 뛰고 있고...하....

 

그리고 유사 이래 히트친 전작에 비해 시청률 폭망한거 사실이지만 채널3 평균하고 비교하면 중박은 되는데 기대치들이 너무 높아지다 보니 맨날 기자들이 폽한테 시청률 안나와서 속상하냐 어쩌냐 힘빠지게 하고...

팬덤에서도 이 작품은 버린듯 ㅠㅠ 그래도 간간이 나 같은 소수의견이 있어 의지하고 ㅋㅋㅋ

하지만 폽에게 꼭 말해주고 싶다. 이 작품을 선택한 건 참 잘한 일이었다고. 앞으로도 배우로서 소신있는 행보 멈추지 말라고!

 

가기 전에 영업짤 대방출~

 

 

희喜
노怒
애哀
락樂
애愛
오惡
욕慾

 

 

 

퓨리티폽 추구 세력의 회초리가 무서워 중독자 시절 폽의 모습은 비공개하며...이만...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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